L4 로드밸런서는 주소(IP)와 우편함 번호(포트)만 보고 편지를 분류하는 우체국 직원과 같다.빠르지만 편지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 L7 로드밸런서는 편지의 내용(URL, 헤더 등)을 확인하고 특정 부서(서버)로 전달하는 똑똑한 비서와 같다.더 복잡한 판단을 하지만, 그만큼 세밀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웹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개발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로드밸런싱'이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인데, 오늘은 이 로드밸런싱에 대해, 특히 OSI 7 계층 모델을 기준으로 애플리케이션 계층(L7) 로드밸런서와 네트워크 계층(L4) 로드밸런서는 무엇이 다르고, 어떤 상황에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파헤쳐 보자. 더불어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